전세 계약을 앞두고 가장 먼저 부딪히는 질문은 "얼마까지 빌릴 수 있나"입니다. 신혼부부라면 일반 대출보다 유리한 상품이 따로 있는데, 대신 문턱이 있습니다.
일반 대출과 다른 점
| 일반 버팀목 | 신혼부부전용 | |
|---|---|---|
| 빌려주는 비율 | 보증금의 70% | 보증금의 80% |
| 수도권 한도 | 더 낮음 | 250,000,000원 |
| 수도권 외 한도 | 더 낮음 | 160,000,000원 |
| 소득 요건 | 더 낮음 | 부부합산 75,000,000원 이하 |
핵심은 80%입니다. 보증금 3억짜리 집이면 240,000,000원까지 빌릴 수 있어서, 내가 마련할 돈은 60,000,000원으로 줄어듭니다. 70%라면 90,000,000원을 만들어야 합니다. 30,000,000원 차이입니다.
문턱 다섯 가지
- 1부부합산 연소득 75,000,000원 이하 — 세전 기준입니다. 맞벌이면 넘기기 쉬운 선이라 가장 많이 걸립니다.
- 2부부합산 순자산 345,000,000원 이하 — 예금, 주식, 자동차까지 다 더하고 빚을 뺀 금액입니다.
- 3혼인 7년 이내 — 3개월 이내 결혼 예정이어도 됩니다.
- 4무주택 세대주 — 부부 중 한 명이라도 집이 있으면 안 됩니다.
- 5보증금 상한 — 수도권 400,000,000원, 그 밖의 지역 300,000,000원 이하인 집이어야 합니다.
소득 요건에서 가장 많이 걸립니다
- 두 사람 다 일하면 부부합산 75,000,000원은 생각보다 금방 넘습니다.
- 넘었다면 일반 버팀목 전세자금대출이나 은행 전세대출을 알아봐야 합니다. 조건은 나빠지지만 못 받는 건 아닙니다.
- 혼인신고를 미루면 이 상품을 못 받습니다. 반대로 소득이 높다면 혼인신고를 미뤄 각자 따로 받는 게 유리할 수도 있어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.
금리와 갚는 방식
금리는 연 1.9%에서 3.3% 사이입니다. 부부합산 소득과 보증금 구간에 따라 정해지는 표가 따로 있어서, 정확한 숫자는 은행 상담에서 확정됩니다.
자녀가 있으면 금리가 더 내려갑니다. 1명 0.3%p, 2명 0.5%p, 3명 이상 0.7%p이고, 부동산 전자계약을 쓰면 0.1%p가 추가로 빠집니다.
갚는 방식은 일시상환입니다. 매달 이자만 내고 원금은 만기에 한 번에 갚습니다. 전세 계약이 끝나면 보증금을 돌려받으니 그 돈으로 갚는 구조예요. 기간은 2년이고 네 번까지 연장해 최장 10년입니다.
신청 순서에서 놓치기 쉬운 것
- 계약서를 쓰기 전에 은행에 먼저 물어보세요. 집 상태(등기부, 선순위 보증금)에 따라 대출이 거절될 수 있습니다.
- 신청은 잔금 지급일과 주민등록 전입일 중 빠른 날부터 3개월 안에 해야 합니다.
- 집주인이 전세대출에 협조하지 않는 집도 있습니다. 계약 전에 확인하세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