연봉은 올랐는데 왜 통장은 그대로예요?

3분 읽기 · 기준값 2026-09-12 확인

이직 제안을 받고 연봉만 비교하면 판단이 어긋납니다. 회사가 말하는 연봉은 세전 금액이고, 통장에 들어오는 건 거기서 4대보험과 세금을 뺀 돈입니다. 그리고 이 둘의 간격은 연봉이 오를수록 넓어집니다.

연봉이 오를수록 떼는 비율도 오릅니다

부양가족 본인만, 식대 비과세 월 200,000원 기준 (2026년 요율)
연봉월 세전월 실수령떼는 비율
30,000,000원2,500,000원2,240,000원10.3%
40,000,000원3,330,000원2,910,000원12.6%
50,000,000원4,170,000원3,550,000원14.7%
60,000,000원5,000,000원4,190,000원16.2%
80,000,000원6,670,000원5,400,000원19.0%
100,000,000원8,330,000원6,590,000원20.9%

연봉 50,000,000원에서 60,000,000원으로 10,000,000원을 올려 받으면, 월 실수령액은 3,550,000원에서 4,190,000원으로 약 640,000원 늘어납니다. 1년으로 치면 7,630,000원이에요. 올린 10,000,000원 중 2,370,000원은 세금과 보험료로 갑니다.

왜 비율이 올라가나요

두 가지가 겹칩니다. 하나는 소득세가 누진세라는 점입니다. 과세표준이 50,000,000원을 넘는 부분에는 15%가 아니라 24%가 붙습니다. 연봉이 오르면 늘어난 부분만 더 높은 세율로 계산됩니다.

다른 하나는 4대보험이 정률이라는 점입니다. 월급에 정해진 비율을 그대로 곱하기 때문에 월급이 오르면 보험료도 같이 오릅니다. 다만 국민연금만은 상한이 있어서, 연봉 81,480,000원쯤부터는 월 313,025원에서 더 오르지 않습니다.

연봉이 올랐는데 실수령액이 줄 수도 있습니다

드물지 않게 일어나는 일입니다. 지금 회사는 식대 200,000원을 비과세로 따로 주는데, 옮길 회사는 그 200,000원까지 연봉에 포함시켜 놓은 경우입니다. 비과세는 세금과 보험료 기준에서 아예 빠지기 때문에, 같은 세전 금액이어도 손에 쥐는 돈이 달라집니다.

연봉 협상 전에 물어볼 것

  • 말씀하신 연봉에 퇴직금이 포함된 금액인가요? 포함이면 실질 연봉은 약 1/13만큼 낮습니다.
  • 식대와 차량유지비가 연봉 안인가요, 따로인가요?
  • 성과급은 연봉에 포함인가요? 포함이면 목표 미달 시 그만큼 덜 받습니다.
  • 연봉을 12로 나누나요, 13으로 나누나요? (13분할이면 월 실수령이 더 적습니다)

기준은 "지금과 같아지는 연봉"입니다

협상에서 쓸 수 있는 가장 단단한 숫자는 손익분기 연봉입니다. 지금과 실수령액이 똑같아지는 세전 연봉이 얼마인지 알면, 그보다 낮은 제안은 실제로 손해라는 걸 숫자로 말할 수 있습니다.

이 계산의 한계

  • 여기 계산은 연간 기준의 근사치입니다. 회사가 매달 떼는 금액은 간이세액표를 따르고, 차액은 연말정산에서 정산됩니다.
  • 의료비·기부금·주택청약처럼 사람마다 다른 공제는 넣지 않았습니다. 실제 세금은 이보다 줄어들 수 있습니다.
  • 내 연말정산 결과가 궁금하면 국세청 세미래 콜센터(126)나 회사 인사팀이 가장 정확합니다.
직접 계산해 보기연봉 얼마를 불러야 지금보다 이득인가요?지금 연봉과 제안받은 연봉을 넣으면 월 실수령액이 얼마나 달라지는지, 지금과 같아지는 연봉은 얼마인지 계산해 드립니다.

이 계산의 근거

이 결과는 참고용이며 실제 금액은 관할 기관의 산정에 따릅니다. 개별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신청 전에 고용센터·주민센터에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.

이런 것도 궁금하실 거예요

읽을거리 전체 보기